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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7일 요한계시록 1장 4-8절,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관리자님 | 2025.04.27 17:05 | 조회 1134

 

요한계시록 14-8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사도 요한은 지금 지중해의 한쪽에 있는 작은 섬 밧모라는 곳에 앉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동료 제자들은 모두 순교하여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가장 나이 어린 제자였던 요한 자신도 벌써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었습니다. 서기 96년경,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맹렬히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박해를 받아 죽거나 유배를 떠났습니다.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하던 요한도 노구를 이끌고 유배 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중해의 북동쪽 에게해에 있는 밧모 섬이 늙은 사도의 귀양지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나이가 많아 노동에서 제외되었으나 별도로 유폐시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금지당하고 있었습니다. 복음 전할 길이 완전히 차단된 것입니다. 이제 노인에게 그 어떤 소망도 없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요한의 눈앞에 지중해를 웅장한 화면으로 펼치시고 거기서 계시를 보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기록하는 것이 요한의 마지막 사명이었습니다.

 

드디어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이 성령의 감동으로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주의 날, 곧 주님이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인 지금의 주일이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은혜가 충만할 때 나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 말씀을 선포할 적에 나팔을 불어 백성을 불러모은 전통이 있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요한이 몸을 돌이켜보니 지중해는 간 곳이 없고 영광스러운 성삼위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지금 여기서 계시의 베일이 벗겨지고,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성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다음으로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 곧 성령의 역사가 임하고, 마지막으로 그의 피로 우리를 해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셨고, 사도 요한은 오늘 우리에게 삼위일체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계십니다.

 

성부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하신 자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음 나라를 세우던 시작부터 지켜주셨다가 때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 하셨고, 장차 그 아들을 다시 보내실 때까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섭리 안에 들어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어떤 분으로 사도 요한에게 보이셨습니까?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성령님이십니다. 일곱 영은 세상의 모든 교회에 임하신 성령의 권능을 함축한 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완전하게 임하시는 성삼위 하나님이 보여주실 계시의 특징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성자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세대에 하나님을 증언하는 아들이시므로 충성된 증인이시고, 친히 부활하셔서 구원 백성을 살리실 것이므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분이며, 온 땅의 권력자들이 그분께 왕권을 받을 터이므로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다(5). 이 세 가지 귀중한 의미를 묶어 하나로 계시 될 초점, 클라이맥스가 곧 재림하실 구주라는 사실이다. 7절 말씀을 보라.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1:7). 예수님께서 다시 오심으로 역사는 완성될 것입니다.

 

부활신앙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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