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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6일 빌립보서 3장 17절 - 4장 1절, 하늘 시민권자

관리자님 | 2025.03.16 16:49 | 조회 1984

 
빌립보서 31741
하늘 시민권자
 
사도행전 16장에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하다가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 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종의 주인은 이 여종 때문에 돈을 많이 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그 여종에게서 귀신을 내어쫓으므로 더 이상 돈벌이를 할 수 없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에게로 끌어가 고발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합세하여 고발하자 관리는 바울과 실라의 옷을 벗기고 매로 치라 명합니다.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로 하여금 지키게 합니다. 그날 밤 바울과 실라가 찬송하며 기도할 때 옥문이 열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간수가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날이 새자,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는 명령을 전합니다. 바울은 그 명령을 거부하고 상관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러나 상관들이 바울에게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상관들이 직접 와서 바울에게 사과하고 데리고 나가 성에서 떠나기를 구했을까요? 바울에게 있는 로마 시민권 때문입니다. 빌립보 시는 로마와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빌립보 시민은 로마 시민권자로 모든 권리를 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빌립보가 로마의 시민권을 갖게 된 것은 로마의 최초의 황제였던 아우구스투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로마의 시민권이 아니라 하늘의 시민권자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세상은 교회에 적대적입니다. 교회에 적대적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배만 위하는 자들이며, 십자가의 원수로 사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부인하기 때문에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다. 그들은 땅의 일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하늘에 시민권을 가지고 사는 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바울은 자신을 본받으리라 권합니다. 자신을 본받을 뿐 아니라 바울이 보여 주는 삶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삶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사람들의 삶을 따라야 합니다. 또 주변에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보면서 그들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기 때문에 하늘 백성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늘 백성으로서 품위를 지켜야 하고, 하늘의 법을 지켜야 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하늘 백성의 삶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둘째는 주 안에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같이 주 안에 서라.” 우리는 주 안에 서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리는 세상이 아닙니다. 주님입니다.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삶의 기초를 주님께 두어야 합니다. 돈 위에 서거나 쾌락 위에 서거나 육체의 욕망을 채우는 것에 삶의 기초를 두고 간다면 그 끝은 허무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 안에 서십시오.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삶입니다. 현재를 사는 동안에도 늘 예수님을 사모하면서 예수님의 삶과 말씀에 근거를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천국을 늘 소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땅의 삶은 잠시 머무는 거류민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까지 이 땅의 삶에 쉼은 없습니다. 영원한 천국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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