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말씀 > 주일대예배 > 설교요약

2025년 02월 16일 누가복음 6장 17-26절, 복 있는 사람들

관리자님 | 2025.02.16 13:49 | 조회 2792

 

누가복음 617-26

복 있는 사람들

 

세상에서는 무병장수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자리에 있으며 재물이 많고 평안할 때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어떤 사람이 복을 받은 사람일까요? 요즘 교회 안에서는 세상적 가치 기준을 따라 복을 받았다 못 받았다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이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본문의 말씀을 통해 복이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첫째로 복이 있는 사람은 질병의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치유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복을 누립니다. 분명 질병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질병은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다주고 삶이 불편하고 주변 사람에게도 누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을 늘 꿈꿉니다. 그런데 아파보지 않고, 함께 사는 사람이 질병의 고통을 경험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지 않은 사람이 건강한 것에 대하여 감사할 수 있을까요? 질병이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치료를 받습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질병은 고통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통로로 작용한다면 질병이 있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복이 있는 사람으로 가난한 자들, 주린 자들, 우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가난한 자들, 주린 자들, 우는 자들이 복이 있을까요? 세상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외면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자들은 왜 복이 있을까요? 여기 가난함은 단지 물질에 가난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신적 가난도 있고, 영적 가난도 있습니다. 사회적 가난도 있고, 교육에 가난도 있습니다. 가난한 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채워져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느끼고 바라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부족함을 진정으로 채워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필요를 느끼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채움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주린 자는 배부름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는 자는 위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손길이 우리에게 머무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람, 그는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셋째로 예수님 때문에 세상에서 미움을 받고 멀리함을 당하고 욕을 먹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이들은 세상 속에서 진짜 기쁨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진정 사모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며,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 세상은 가만두지 않습니다. 시기하기도 하고, 조롱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합니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박해를 합니다. 때로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예수님을 가까이하려는 사람들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예수님의 일을 한다는 이유로 미워하고 박해하고 조롱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조롱을 받고 미움을 받고 박해를 받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이 분명합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누가 복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손길이 닿는 사람, 하나님 앞에 나갈 수밖에 없는 사람 그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은 죄인이요, 연약한 자들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는 것이 은혜요, 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예수님께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 은혜입니다.

 

복 있는 자로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twitter facebook google+
575개 (1/29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